14 6월
일
•15:00
AT&T Stadium • 알링턴
20 6월
토
•12:00
NRG Stadium • 휴스턴
25 6월
목
•18:00
Arrowhead Stadium • Kansas City
22 12월
월
•19:30
Marrakech Stadium • Ouahat Sidi Brahim
26 12월
금
•22:00
Adrar Stadium • Agadir
30 12월
화
•00:30
Marrakech Stadium • Ouahat Sidi Brahim
11 6월
목
•14:00
Estadio Azteca • 멕시코시티
18 6월
목
•12:00
Mercedes-Benz Stadium • 애틀랜타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표팀은 직선적이고 피지컬이 강한 축구로 경기를 뒤흔듭니다. 측면을 끊임없이 파고들며, 숨 돌릴 틈조차 주지 않는 강도 높은 플레이는 2010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나섰을 때 보여준 투지를 그대로 떠올리게 하죠. 반대편의 오렌지는 여전히 월드클래스다운 품격을 자랑합니다. 후방에서부터 깔끔하게 풀어 나오는 빌드업, 템포를 완벽히 조율하는 중원, 좁은 공간에서도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 넣는 공격수들까지. 정교함으로 승부하는 네덜란드와, 끝까지 몰아붙이는 “바파나 바파나”의 맞대결에서, 미세한 기술 차이와 강한 멘탈이 승부를 가르게 됩니다.
승점 하나가 16강행 티켓이 될 수도, 허탈한 조기 탈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조별리그에서는, 일대일 대결 하나, 공을 되찾는 장면 하나, 세트피스 한 번까지 모두가 결승전처럼 치열해집니다.
카타르 2022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은 8강에 진출해 결국 우승을 차지한 팀을 승부차기까지 몰아붙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수비의 절대적 리더 버질 반 다이크, 중원을 지휘하는 두뇌 프렌키 더 용, 골 냄새를 기막히게 맡는 피니셔 코디 각포가 있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수년간 다져 온 조직력을 바탕으로, 유럽과 자국 리그에서 모두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팀의 뼈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이라이트로 골 장면만 보는 걸로는 부족합니다. 지금 바로 티켓을 준비하고, 월드컵 무대에서 전통의 강호와 새로운 역사를 쓰려는 아프리카 대표팀이 맞붙는 순간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이 뜨거운 승부는 오직 월드컵에서만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