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3월
금
•오후 8:45
Johan Cruijff Arena • 암스테르담
14 6월
일
•오후 3:00
AT&T Stadium • 알링턴
20 6월
토
•오후 12:00
NRG Stadium • 휴스턴
25 6월
목
•오후 6:00
Arrowhead Stadium • Kansas City
13 6월
토
•오후 9: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19 6월
금
•오후 9:00
Lincoln Financial Field • 필라델피아
24 6월
수
•오후 6:00
Mercedes-Benz Stadium • 애틀랜타
버질 반 다이크는 2026 월드컵에 자신들만의 분명한 색깔로 나서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깔끔한 빌드업, 과감히 전진 드리블에 나서는 센터백, 두려움 없이 오버래핑하는 풀백, 라인 사이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공격진까지, 모든 포지션이 유기적으로 흐른다. 이에 맞서는 아이티는 정반대의 스타일을 들고 나온다. 강한 피지컬, 눈 깜짝할 틈 없는 하이 템포, 1대1에서 물러서지 않는 투지, 빈 공간이라면 어디든 파고드는 공격수들이 특징이다.
세밀한 패스와 인내의 축구를 지향하는 튤립 군단과 카리브 해의 전기 같은 에너지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한 판. 월드컵 본선에서의 맞대결은 처음인 만큼, 몸싸움 하나, 압박 한 번, 전환 공격 한 번마다 이 새로운 라이벌전에 또 다른 역사가 더해진다. 무승부로는 아쉽고, 한 번의 승리가 조별 순위를 뒤흔드는 이 단계에서, 오렌지 군단과 카리브 팀의 승부는 킥오프와 동시에 밑져도 돌아갈 수 없는 벼랑 끝 승부가 된다.
‘튤립 군단’ 네덜란드는 월드컵 결승에 세 차례나 오른 전통의 강호이자, 카타르 2022 대회에서도 버질 반 다이크, 프렌키 더 용, 코디 각포 같은 리더들을 앞세워 8강까지 진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974년 단 한 번 월드컵에 나섰던 아이티는 이후 골드컵과 CONCACAF 네이션스리그를 통해 다시 세계 무대에 복귀했다. 더켄스 나존 같은 골잡이를 필두로, 한계를 시험하듯 매 경기 극한의 경쟁을 치르는 팀이다.
TV 중계로만 만족하지 말자. 지금 바로 티켓을 확보하고, 월드컵에서 펼쳐지는 네덜란드–아이티 경기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