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6월
수
•오후 3:00
AT&T Stadium • 알링턴
23 6월
화
•오후 4: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27 6월
토
•오후 5:00
MetLife Stadium • 뉴욕
13 6월
토
•오후 9: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19 6월
금
•오후 6: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24 6월
수
•오후 6:00
Hard Rock Stadium • 마이애미
스코틀랜드는 가장 오래된 국가대표팀 라이벌전 중 하나의 출발점으로, 100년이 훌쩍 넘는 맞대결 역사를 품고 있다.
반면 잉글랜드는 후방에서 시작되는 깔끔한 빌드업과 볼 점유율 장악, 라인 사이에서 터지는 재능을 바탕으로, 안으로 파고드는 윙어들이 공격을 완성하는 축구를 지향한다.
이에 맞서는 스코틀랜드는 최고조의 강도, 끊임없는 측면 크로스, 세밀하게 준비한 세트피스로 응수한다.
이 경기는 단순한 조별리그 맞대결이 아니라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더비다: 한 번의 태클, 두 번째 볼 경합, 진영에서의 작은 실수 하나까지도 모두 배로 무겁게 다가온다. 승점 단 1점이 앞으로의 행보를 가르는 결정적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월드컵 4강, 카타르 2022 8강, 그리고 유럽 대회 결승 진출의 기억이 생생한 ‘장미 군단’ 잉글랜드는 이미 굳건한 강호로 자리 잡았다. 날카로운 골 감각의 Harry Kane과 재능 넘치는 Jude Bellingham, Bukayo Saka가 그 중심에 선다.
반면 ‘타탄 군단’ 스코틀랜드는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부활을 이뤄내며, 예선과 큰 무대에서 강호들과 대등하게 맞서고 있다. Andrew Robertson, Scott McTominay, John McGinn 같은 리더들이 팀을 이끈다.
이 경기는 역사와 라이벌 의식, 극한의 긴장이 응축된 90분이다: 화면 너머로만 지켜보지 말고, 지금 바로 티켓을 확보해 영국 이웃 간의 월드컵 맞대결을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