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3월
금
•오후 7:45
Wembley Stadium • 런던
31 3월
화
•오후 7:45
Wembley Stadium • 런던
17 6월
수
•오후 3:00
AT&T Stadium • 알링턴
23 6월
화
•오후 4: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27 6월
토
•오후 5:00
MetLife Stadium • 뉴욕
24 12월
수
•오후 6:30
Marrakech Stadium • Ouahat Sidi Brahim
28 12월
일
•오후 9:00
Marrakech Stadium • Ouahat Sidi Brahim
31 12월
수
•오후 8:00
Marrakech Stadium • Ouahat Sidi Brahim
14 6월
일
•오후 7:00
Lincoln Financial Field • 필라델피아
20 6월
토
•오후 4:00
BMO Field • 토론토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은 언제나 우승 후보라는 부담을 안고 뛰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팀 색깔도 바뀌었죠. 이제는 인내심 있는 점유율과 빠른 볼 순환, 그리고 정교한 마무리를 갖춘 팀으로 진화하며, 뛰어난 테크닉을 지닌 공격 자원들이 그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반대편에 서 있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호입니다. 압도적인 피지컬, 끝없이 계속되는 1대1 승부, 그리고 수비의 작은 틈도 놓치지 않는 수직적인 공격이 트레이드마크죠. 최근 ‘코끼리 군단’이 아프리카 정상에 오른 뒤로, 힘과 재능이 섞인 이 팀은 자신감까지 완전히 충전된 상태입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두 팀의 맞대결 기록은 없지만, 이번 승부는 유럽의 전통과 아프리카의 약진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무대. 조별리그에서 단 한 점, 한 골이 판도를 갈라놓을 수 있는 만큼, 사소한 코너킥 수비 실수, 번개 같은 역습 한 번, 고립된 페널티킥 한 번이 토너먼트처럼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 월드컵 무대에서 잉글랜드는 카타르 2022 8강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 라운드에 오르는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공격을 이끄는 해리 케인, 주드 베링엄, 필 포든이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들어 올리며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으로 복귀했습니다. 노련함과 경험, 그리고 타협 없는 승부욕을 동시에 갖춘 스쿼드로, 세바스티앵 할러, 프랑크 케시에, 시몽 아딩그라 같은 이름들이 팀을 이끌고 있죠. 유럽 강호와 아프리카 챔피언이 맞붙는 이 경기는 월드컵 빅매치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한 판. 조별리그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는 승부이기에, 지금 바로 티켓을 예약해 실제 경기장의 열기 속에서 직접 경험해 볼 만한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