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3월
금
•19:45
Wembley Stadium • 런던
27 3월
금
•19:45
Wembley Stadium • 런던
31 3월
화
•19:45
Wembley Stadium • 런던
17 6월
수
•15:00
AT&T Stadium • 알링턴
23 6월
화
•16: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27 6월
토
•17:00
MetLife Stadium • 뉴욕
27 3월
금
•19:45
Wembley Stadium • 런던
15 6월
월
•18:00
Hard Rock Stadium • 마이애미
21 6월
일
•18:00
Hard Rock Stadium • 마이애미
26 6월
금
•18:00
Estadio Akron • Zapopan
볼 점유, 압박, 그리고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이 만들어내는 승부. 유럽 최강 팀 중 하나가 점점 더 세련된 패스 플레이와 라인 사이를 파고드는 재능, 그리고 작은 틈도 놓치지 않는 마무리로 상대를 벌주는 축구를 들고 그라운드에 입성합니다. 맞은편에는 남미 축구의 상징인 셀레스테가 나섭니다. 꺾이지 않는 투지, 한계를 시험하는 몸싸움, 월드컵 무대에서 배가 되는 경쟁 강도가 어우러진 팀이죠.
월드컵 역사 속에서 두 팀은 이미 여러 번 눈을 마주쳤고, 그 결말은 종종 차루아들에게 미소를 안겨줬습니다. 토너먼트 막판에서도 영국 팀을 압도하며, 매 맞대결을 양쪽 모두에게 ‘기량은 물론 멘탈까지 시험하는’ 무대로 바꿔놓았죠. 무승부로는 만족하기 어렵고 한 번의 패배가 16강행을 꼬이게 만들 수 있는 조별리그에서, 유럽과 남미의 이 맞대결은 킥오프와 동시에 사실상 단판 승부처럼 전개됩니다.
정교한 볼 순환과 다양한 공격 패턴은 이제 이 영국 대표팀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유로 2020 준우승, 카타르 월드컵 8강 진출에 빛나는 이 팀은 해리 케인의 폭발적인 득점 감각, 주드 벨링엄의 전 구역 장악력, 그리고 부카요 사카의 날카로운 돌파로 공격의 색깔을 입힙니다.
월드컵 2회 우승에 빛나는 우루과이는 여전히 그 이름값을 지키고 있습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끝없는 활동량, 다르윈 누녜스의 거침없는 골 본능,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 같은 수비수들이 뿜어내는 존재감이 그 전통을 이어가죠. 하이라이트만으로는 이 매치를 다 느낄 수 없습니다. 지금 바로 티켓을 확보하고, 역사와 클래스, 월드컵의 자존심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순간을 경기장 한가운데서 직접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