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6월
토
•오후 5:00
MetLife Stadium • 뉴욕
17 6월
수
•오후 3:00
AT&T Stadium • 알링턴
23 6월
화
•오후 4: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27 6월
토
•오후 5:00
MetLife Stadium • 뉴욕
17 6월
수
•오후 7:00
BMO Field • 토론토
23 6월
화
•오후 7:00
BMO Field • 토론토
27 6월
토
•오후 5:00
MetLife Stadium • 뉴욕
파나마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CONCACAF 특유의 경쟁형 축구를 그대로 들고 나옵니다. 강렬한 템포, 촘촘한 수비 조직력, 그리고 모든 볼 경합에 온 힘을 쏟는 투지까지, 2018년 첫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바로 그 정체성입니다.
그런 투혼 넘치는 스타일을 상대하는 쪽은 1966년 월드컵 우승국 ‘쓰리 라이온스’ 잉글랜드. 늘 주요 토너먼트의 단골손님인 이들은 이제 점유율을 중시하고, 빠른 패스 순환과 공격수들의 결정력을 앞세운 현대적인 축구로 승부를 겁니다.
이전에 치른 맞대결에서 나온 조별리그 6–1 대승은 유럽 강호가 지닌 역사적 무게를 다시 한 번 증명했지만, 동시에 중미의 파나마가 최정상 무대에서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자존심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선 모든 승점, 모든 골이 무겁게 작용합니다. 잉글랜드가 다시 한 번 강한 한 방을 꽂는다면 일찌감치 16강행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파나마가 기어코 반격에 성공한다면 조 전체 판도가 완전히 흔들릴 수 있습니다.
최근 월드컵 사이클에서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 대회 4강, 카타르 2022에서 8강에 오르며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그 중심에는 주장 해리 케인(Harry Kane)과 함께, 주드 벨링엄(Jude Bellingham), 부카요 사카(Bukayo Saka), 필 포든(Phil Foden) 등 눈부신 재능을 갖춘 황금 세대가 있습니다.
반면 파나마 대표팀은 골드컵과 예선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싸웁니다. 주장 아니발 고도이(Aníbal Godoy)를 축으로, 노련미와 월드컵 무대에 대한 갈증을 동시에 지닌 선수들이 팀의 뼈대를 이룹니다.
이 경기는 TV 앞이 아니라 관중석에서 직접 느껴보는 순간이 진짜입니다. 지금 바로 예매하고, 조별리그 판도를 바꿀 수도 있는 운명의 한 판 잉글랜드–파나마를 눈앞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