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6월
수
•오후 3:00
AT&T Stadium • 알링턴
23 6월
화
•오후 4: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27 6월
토
•오후 5:00
MetLife Stadium • 뉴욕
15 6월
월
•오후 6:00
SoFi Stadium • 로스앤젤레스
21 6월
일
•오후 12:00
SoFi Stadium • 로스앤젤레스
26 6월
금
•오후 8:00
Lumen Field • 시애틀
승점의 무게가 상당한 만큼, 영국 팀은 오랜 월드컵 전통을 바탕으로 한 유럽 정상급 파워를 그대로 보여줘야 합니다. 짧게 돌리지 않는 여유 있는 끈기 있는 패스 점유와 순간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리는 폭발적인 템포 변화, 그리고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의 강력한 존재감이 어우러진 완성형 스타일이죠.
그 앞을 가로막는 것은 바로 아시아를 평정해 온 강호, 조직적인 수비와 높은 전술 이해도, 그리고 기회만 오면 치명적인 빠른 전환 공격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페르시아 대표팀입니다.
이번 대결은 카타르 월드컵 2022 조별리그에서의 격돌 이후 다시 치러지는 리턴 매치입니다. 당시엔 유럽 팀이 큰 점수 차로 승리했지만, 아시아 대표도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섰죠. 승점 하나하나가 조별리그의 운명을 바꾸는 상황에서, 이번 승부는 공간을 거의 내주지 않는 상대를 상대로 한 잉글랜드의 인내심과 창의적인 공격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됩니다.
이 조에서 허용되는 실수의 범위는 거의 없습니다. 최근 메이저 대회 성적도 잉글랜드 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죠. 탁월한 득점嗅覚을 자랑하는 해리 케인(Harry Kane)을 필두로, 전성기에 접어든 주드 벨링엄(Jude Bellingham), 부카요 사카(Bukayo Saka), 필 포든(Phil Foden)이 팀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반대편 아시아 팀은 꾸준히 월드컵 무대를 밟아 온 탄탄한 코어를 중심으로, 메흐디 타레미(Mehdi Taremi), 사르다르 아즈문(Sardar Azmoun), 알리레자 자한바크쉬(Alireza Jahanbakhsh)가 공격을 이끄는 구조입니다. 작은 수비 실수 하나도 그냥 두지 않는, 마무리에 강한 공격수들이죠.
기술, 템포, 경기 장악력과 단단함, 규율, 날카로운 역습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승부. 화면으로만 지켜보지 말고, 지금 바로 티켓을 확보해 현장에서 느껴 보세요. 조별리그 안에 숨은, 진짜 결승전 같은 한 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