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6월
수
•15:00
AT&T Stadium • 알링턴
23 6월
화
•16: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27 6월
토
•17:00
MetLife Stadium • 뉴욕
13 6월
토
•21:00
BC Place Stadium • 밴쿠버
19 6월
금
•12:00
Lumen Field • 시애틀
25 6월
목
•19:00
Levi's Stadium • 샌프란시스코
1966년 머나먼 우승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은 늘 높은 기대를 짊어진 채 2026 월드컵에 나섭니다. 이제는 한층 공격적인 색깔이 뚜렷합니다. 후방에서부터의 깔끔한 빌드업, 깊게 올라가는 풀백, 그리고 박스로 파고드는 2선의 연속적인 침투가 팀의 트레이드마크죠. 반대편의 오세아니아 팀은 거의 정반대의 시나리오를 준비합니다. 끊임없는 강도 높은 압박, 공간을 보면 바로 꽂아 넣는 직선적인 공격, 그리고 어떤 강호도 불편해할 만큼 거칠지만 팀을 위한 뜨거운 승부 근성이 승부의 핵심입니다.
이미 2003년 런던에서 열린 친선전에서는 ‘소커루즈’가 3–1 승리를 거두며 잊을 수 없는 한 방을 날린 바 있습니다. 무승부로는 아쉬울 수 있고, 승점 3점이면 순위가 통째로 뒤집힐 수 있는 이 조별리그에서, 이 잉글랜드–호주 승부는 킥오프 순간부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2018년 월드컵 4강, 유로 2021 결승, 카타르 2022 8강이라는 또렷한 성적을 남긴 잉글랜드는 최근 사이클에서 여전히 최강 후보 중 하나입니다. 득점 본능을 자랑하는 해리 케인, 그리고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의 재능이 팀을 이끌고 있죠.
맞은편에는 덴마크와 튀니지를 제치고 카타르에서 16강에 오른 호주가 서 있습니다. 수문장 매튜 라이언의 안정감, 수비 핵심 해리 소타르의 리더십, 그리고 매튜 레키의 끝없는 활동량이 팀을 떠받칩니다. 이는 객관적 전력상 우승 후보와 주눅 들지 않는 도전자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매치업. 집에서 TV만 보지 마세요. 지금 바로 티켓을 확보하고, 월드컵 잉글랜드–호주전을 경기장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