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6월
화
•오후 3:00
MetLife Stadium • 뉴욕
22 6월
월
•오후 5:00
Lincoln Financial Field • 필라델피아
26 6월
금
•오후 3: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13 6월
토
•오후 9: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19 6월
금
•오후 6: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24 6월
수
•오후 6:00
Hard Rock Stadium • 마이애미
조별리그에서 승점이 지니는 무게 덕분에 이 경기는 단순한 소화 경기 그 이상입니다. 현재의 월드컵 2연속 우승팀은 그 격을 반드시 각인시켜야 하는 입장이고, 맞서는 상대는 단 한 순간도 숨 돌릴 틈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최근 두 번이나 월드컵을 들어 올리고 2022 카타르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른 프랑스는, 언제나 볼 점유, 넘치는 재능, 그리고 박스 앞에서 폭발하는 마무리로 경기를 지배해 왔습니다.
이에 맞서는 스코틀랜드는 최근 유로 무대를 통해 단단히 다듬어진 팀으로, 팀 정체성 자체가 빠른 템포, 거친 몸싸움, 그리고 모든 세컨드 볼에 끝까지 달려드는 집요한 공격성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최근 평가전에서는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가 영국 팀들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사소한 디테일 하나가 승부를 가릅니다. 공 한 번의 소유권 상실, 세컨드 볼, 코너킥 수비 한 차례가 곧 조별리그 판도를 통째로 뒤바꿀 수 있는 변수가 됩니다.
프랑스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월드컵 커리어를 자랑합니다. 1998년과 2018년 챔피언, 2006년과 2022년 준우승에 빛나는 기록을 남기며 현재도 FIFA 랭킹 상위 3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죠. 반대편 스코틀랜드는 한 세대를 이룬 재능들을 앞세워 다시 메이저 무대에 꾸준히 얼굴을 비추고 있으며, 이번에 마침내 거의 30년에 가까운 공백 끝에 월드컵 본선으로 돌아오는 역사적인 무대에 섭니다.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판을 뒤흔드는 판타지와 결정력을 책임진다면, 앤디 로버트슨, 스콧 맥토미니, 존 맥긴은 리더십과 끝없는 활동량, 강력한 킥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지금 바로 티켓을 확보하고, 수년 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지도 모를 이 빅매치를 현장에서 직접 목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