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3월
목
•오후 4: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29 3월
일
•오후 3:00
Northwest Stadium • Landover
16 6월
화
•오후 3:00
MetLife Stadium • 뉴욕
22 6월
월
•오후 5:00
Lincoln Financial Field • 필라델피아
26 6월
금
•오후 3: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15 6월
월
•오후 12:00
Mercedes-Benz Stadium • 애틀랜타
21 6월
일
•오후 6:00
Hard Rock Stadium • 마이애미
26 6월
금
•오후 7:00
NRG Stadium • 휴스턴
축구 귀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지 4분의 1세기가 지난 지금, 현 월드컵 2회 우승국(1998·2018)이자 카타르 2022 준우승팀인 프랑스는 이미 수년째 FIFA 랭킹 최상위권에 자리한 굳건한 강호로서 이번 대회에 입성한다.
반면 카보베르데 대표팀은, 전 대륙을 놀라게 한 역사적인 예선을 통과하며 군도 전체를 열광시켰고, 아프리카 무대에서 ‘Tubarões Azuis(푸른 상어들)’의 성장을 증명한 끝에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나선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스타일의 대비가 선명하다. 유럽 강호 특유의 폭발적인 패스 템포, 짜임새 있는 연계 플레이와 화력에 맞서는 것은, 상대 수비 뒷공간만 보이면 순식간에 치고 들어가는 섬나라 특유의 강렬하고 헌신적이며 치명적인 수비벽이다.
승점 하나가 금처럼 무거운 조별리그에서, 이 맞대결은 누가 조 1위 싸움의 주도권을 잡고, 누가 사실상 더는 물러설 곳이 없어지는지를 가르는 승부가 될 수 있다.
지난 월드컵 사이클 이후, 유럽 대표팀은 최근 무대를 지배해 온 황금세대를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2022 월드컵 최다 득점자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가 몇 분 만에 승부를 갈라버릴 수 있는 공격진을 이끌고, 그 주변을 각종 결승 무대에 익숙한 대표팀 베테랑들이 굳건히 받쳐 준다.
반면 아프리카 대표팀은 최근 AFCON에서의 인상적인 성과와 더불어, 공격의 등대 역할을 하는 라이언 멘데스(Ryan Mendes), 그리고 윌리 세메두(Willy Semedo)와 다일론 호샤 리브라멘투(Dailon Rocha Livramento) 같은 공격수들의 존재감을 앞세워, 이번 지구촌 축제 무대를 향한 역사적인 도약을 완성했다.
이 프랑스–카보베르데전은 단순한 조별리그 한 경기를 넘어선다. 월드컵 역사를 써 온 전통의 강호와, 대담한 데뷔팀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무대다. 지금 바로 티켓을 확보하고, 대회 역사에 길이 남을지도 모를 이 한 판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