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3월
목
•16:00
Gillette Stadium • 보스턴
31 3월
화
•20:00
Camping World Stadium • 올랜도
13 6월
토
•18:00
MetLife Stadium • 뉴욕
19 6월
금
•21:00
Lincoln Financial Field • 필라델피아
24 6월
수
•18:00
Hard Rock Stadium • 마이애미
14 6월
일
•19:00
Lincoln Financial Field • 필라델피아
20 6월
토
•16:00
BMO Field • 토론토
25 6월
목
•16:00
Lincoln Financial Field • 필라델피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5회 우승국의 DNA를 그대로 품고 2026년 월드컵에 나선다. 다섯 번의 우승이란 무게와 절대 타협하지 않는 정체성을 등에 업고서 말이다. 발에 붙는 볼 터치, 폭발적인 드리블, 눈 깜빡할 사이에 오가는 패스 플레이, 그리고 결코 물러서지 않는 공격 본능이 그 정체성의 핵심이다.
반대편에는 완전히 다른 색채의 코트디부아르가 선다. 압도적인 피지컬, 초고속 템포, 속도가 붙으면 곧바로 수직으로 파고드는 직선적인 공격, 그리고 1대1 상황에서의 엄청난 파괴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카나리아 군단 브라질이 상대 진영 깊숙이 볼 점유를 구축하면, 아프리카 대표팀은 곧바로 거친 압박과 밀착 마크, 번개 같은 전환, 양 박스에서의 막강한 제공권으로 응수한다.
조별리그에서는 한 번의 실수만으로도 남은 경기 내내 흐름을 뒤집어야 한다. 그래서 이 브라질–코트디부아르전은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볼을 잃는 장면 하나, 1대1 승부 한 번, 세트피스 한 차례가 승점을 안겨 줄 수도 있고… 어느 팀이든 탈락의 벼랑 끝으로 내몰 수도 있다.
카타르 2022에서 삼바 군단 브라질은 8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여전히 어떤 상대든 주도하며 압도할 수 있는 스쿼드를 증명했다. 새로운 남미 세대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같은 재능을 중심으로, 수비의 축인 마르키뉴스의 리더십과 골문을 지키는 알리송의 안정감이 든든하게 받쳐준다.
맞서는 코트디부아르의 ‘코끼리 군단’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후보 단골이자 지난 10년 사이 대륙 챔피언에 오른 경험까지 갖춘 팀. 중원에서는 엔진 역할을 맡은 프랑크 케시에가 경기를 조율하고, 최전방에서는 마무리와 위치 선정에 특화된 세바스티앙 할레르가 공격의 기준점이 되어 골문을 정조준한다.
축구를 바라보는 두 개의 철학, 하지만 무대는 단 하나. 바로 월드컵이다. 이번에도 TV 앞에만 앉아 있지 말고, 지금 바로 티켓을 확보해 조별리그 운명을 가를 브라질–코트디부아르전을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