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6월
금
•오후 6:00
SoFi Stadium • 로스앤젤레스
19 6월
금
•오후 12:00
Lumen Field • 시애틀
25 6월
목
•오후 7:00
SoFi Stadium • 로스앤젤레스
17 2월
화
•오후 4:30
Anderson Family Field • Fullerton
31 3월
화
•오후 7:45
Wembley Stadium • 런던
14 6월
일
•오후 3:00
AT&T Stadium • 알링턴
20 6월
토
•오후 10:00
Estadio BBVA Bancomer • 몬테레이라는
25 6월
목
•오후 6:00
AT&T Stadium • 알링턴
일본 대표팀은 한눈에 들어오는 뚜렷한 색깔을 지닌다. 바로 전술적 규율을 바탕으로 한 빠른 패스 전개, 끊임없는 템포 변화, 그리고 상대의 첫 빌드업부터 숨을 틀어막는 유기적인 압박이다.
젊고 야심 찬 세대가 주축인 ‘별과 줄무늬’ 군단 미국은 카타르 2022에서 이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뒷선에서 과감하게 풀어 나오는 빌드업, 거침없는 전방 압박, 그리고 숨 돌릴 틈을 주지 않는 스피드가 트레이드마크다.
이렇게 강력한 피지컬과 긴 보폭을 자랑하는 미국 축구가, 일본 특유의 정교함·유연한 움직임·침착함과 정면으로 부딪힌다. 같은 ‘강도 높은 축구’를 지향하지만, 서로 완전히 다른 철학으로 해석하는 두 축구 문화의 충돌이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작은 트래핑 미스, 자기 진영에서의 공 소유권 상실, 박스 안 한순간의 방심이 곧 탈락을 의미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북미와 아시아의 대결은 킥오프와 동시에 결승전급 긴장감으로 시작된다.
일본 대표팀은 카타르 2022 조별리그에서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믿기 힘든 역전 드라마를 쓰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 중심에는 단단하고 헌신적인 수비 라인, 그리고 타쿠미 미나미노·가마다 다이치·도안 리츠의 폭발적인 공격 재능이 있었다.
반대편 미국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공격 리더십과 미드필드에서 서포트를 아끼지 않는 웨스턴 맥케니, 타일러 아담스의 활동량을 앞세워 16강에 진출했다. 이제 본격적인 전성기를 향해 가는 프로젝트의 핵심 축들이다.
이제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두 팀이 나란히 부딪치며, 다음 라운드를 향한 결정적 승점을 노린다.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만 끝내지 말자. 지금 바로 티켓을 확보하고, 미국과 일본이 그려낼 조별리그 운명의 분수령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