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3월
금
•오후 9:00
Lusail Stadium • 도하
16 6월
화
•오후 8:00
Arrowhead Stadium • Kansas City
22 6월
월
•오후 12:00
AT&T Stadium • 알링턴
27 6월
토
•오후 9:00
AT&T Stadium • 알링턴
23 12월
화
•오후 10:00
Ibn Batouta Stadium • Tangier
27 12월
토
•오후 10:00
Ibn Batouta Stadium • Tangier
16 6월
화
•오후 3:00
MetLife Stadium • 뉴욕
22 6월
월
•오후 8:00
MetLife Stadium • 뉴욕
26 6월
금
•오후 3:00
BMO Field • 토론토
아프리카의 현 챔피언 세네갈은 엄청난 에너지의 축구를 선보입니다. 강력한 전방 압박, 몸싸움에서의 폭발력, 그리고 실수를 곧바로 응징하는 번개 같은 전환이 트레이드마크죠. 카타르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세 번째 별을 단 전 세계 챔피언은 정반대의 무기로 나섭니다. 섬세한 볼 점유, 짜임새 있는 연계 플레이, 라인 사이를 파고드는 재능으로 두꺼운 수비를 풀어헤칩니다.
두 팀은 월드컵에서 맞붙은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이번 맞대결이 곧 전혀 새로운 라이벌전의 시작입니다. 한쪽에는 매 순간 마지막 공처럼 싸우는, 성숙기에 접어든 아프리카의 강팀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수많은 결승과 극한의 무대를 치르며 단단해진 우승 청부사가 기다립니다. 살벌하게 빡빡한 조별리그에서 승점 하나, 한 순간이 곧 운명을 가릅니다. 이 경기는 사실상 토너먼트 단판 승부처럼 숨 막히는 긴장 속에 펼쳐집니다.
알비셀레스테,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최근 세계 정상 등극의 자신감과 견고한 팀 구조를 안고 대회에 나섭니다. 여전히 팀의 중심에는 리오넬 메시가 서 있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줄리안 알바레스 같은 최정상급 골잡이들이 그를 받쳐 든든한 화력을 완성합니다. 알리우 시세 감독이 이끄는 세네갈 역시 대륙 챔피언의 기세를 등에 업고, 유럽 무대에 단련된 사디오 마네, 칼리두 쿨리발리, 이스마일라 사르 같은 리더들과 함께 승부에 나섭니다.
정교한 기술, 숨 돌릴 틈 없는 강도 높은 템포, 그리고 거친 접촉이 90분 내내 이어지는 승부가 기다립니다. 화면으로만 지켜보지 마세요. 이 경기 한 판으로도 대회의 흐름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는 빅매치를,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