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3월
금
•오후 9:00
Lusail Stadium • 도하
16 6월
화
•오후 8:00
Arrowhead Stadium • Kansas City
22 6월
월
•오후 12:00
AT&T Stadium • 알링턴
27 6월
토
•오후 9:00
AT&T Stadium • 알링턴
13 6월
토
•오후 12:00
Levi's Stadium • 샌프란시스코
18 6월
목
•오후 12:00
SoFi Stadium • 로스앤젤레스
24 6월
수
•오후 12:00
BC Place Stadium • 밴쿠버
현 월드컵 챔피언은 발끝에서 시작되는 정교한 볼 소유와 폭발적인 창의성으로 대표되는 남미 축구의 계보를 잇는다. 짧은 패스 네트워크와 과감한 개인 돌파가 경기의 템포를 주도한다면, 반대편 스위스 대표팀은 중부 유럽식 철저함의 화신이다. 조직미 넘치는 전술 구조, 완벽에 가까운 팀 압박, 그리고 번개 같은 전환으로 상대의 작은 실수 하나까지 응징할 준비가 돼 있다.
두 팀은 이미 한 차례 월드컵 16강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사투를 치렀고, 결국 알비셀레스테가 막판 극적인 한 방으로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이 경험은 서로에 대한 절대적인 존중으로 이어졌다. 조별리그 한 경기 한 경기가 향후 대진을 좌우하는 무대인 만큼, 디펜딩 챔피언과 언제나 끈질기게 싸우는 스위스 ‘나티(Nati)’의 맞대결은 토너먼트 못지않은 긴장감으로 펼쳐진다.
카타르 2022 우승으로 통산 세 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진열장에 더한 챔피언 팀은, 프랑스를 상대로 한 그 장대한 결승전 이후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 결승전은 Lionel Messi를 대회의 살아 있는 전설로 완전히 자리매김시킨 순간이기도 했다. 그의 곁에는 한창 전성기에 오른 탄탄한 스쿼드가 포진해 있다. Julián Álvarez, Lautaro Martínez, Enzo Fernández, 그리고 골문을 지키는 수호신 Emiliano “Dibu” Martínez까지,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전력으로 언제나 최상위 경쟁력을 유지한다.
한편 스위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오른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다. 중원의 지휘자 Granit Xhaka의 리더십, 수비 핵 Manuel Akanji의 안정감, 그리고 베테랑 공격수 Xherdan Shaqiri의 풍부한 경험이 팀을 떠받친다. 현장에서 이 열기를 느끼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자. 지금 바로 티켓을 확보하고, 월드컵 역사를 써 내려가는 전통의 강호와 결코 포기하지 않는 다크호스의 한판 승부를 생생하게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