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6월
금
•오후 6:00
Estadio Akron • Zapopan
27 3월
금
•오후 9:00
Lusail Stadium • 도하
15 6월
월
•오후 12:00
Mercedes-Benz Stadium • 애틀랜타
21 6월
일
•오후 12:00
Mercedes-Benz Stadium • 애틀랜타
26 6월
금
•오후 6:00
Estadio Akron • Zapopan
15 6월
월
•오후 6:00
Hard Rock Stadium • 마이애미
21 6월
일
•오후 6:00
Hard Rock Stadium • 마이애미
26 6월
금
•오후 6:00
Estadio Akron • Zapopan
스페인은 2010년 월드컵 챔피언이자 점유식 축구의 아이콘답게 아크론 스타디움에 들어옵니다. 공을 땅에 두고, 끊임없이 돌리며, 마지막 결정적인 패스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의 축구죠. 반면 우루과이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신의 색을 들고 나옵니다. 이른바 ‘가라 차루아’—남미식 노련함, 거친 접촉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지, 그리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경쟁 본능이 섞인 팀입니다.
두 팀은 이미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같은 큰 무대에서 맞붙어 왔고, 늘 치열하고 스코어가 박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이제는 확대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기에, 승점 1점의 무게까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빌드업에서의 한 번의 실수, 풀지 못한 압박, 코너킥·프리킥 한 번이 승부를 갈라놓을 수 있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이 경기를 본다는 건, 이 모든 것을 불과 몇 미터 앞에서 지켜본다는 의미입니다. 수용 인원 약 46,000명의 아크론 스타디움은 가파른 관중석과 육상 트랙이 없는 ‘볼(bowl)’ 형태의 디자인으로, 마치 관중이 그라운드 바로 위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스페인–우루과이의 90분은 단순히 “보는 경기”가 아니라, 온몸으로 “느끼는 경기”가 됩니다.
최근 사이클에서 스페인은 카타르 2022에서의 여정과 함께 2023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까지 더하며 새로운 팀의 뼈대를 세웠습니다. 조용한 리더인 로드리, 경기 리듬을 조율하는 페드리와 가비, 박스 안을 책임지는 알바로 모라타, 그리고 측면을 활짝 열어젖히는 영건 윙어 라민 야말이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우루과이는 두 개의 월드컵 별(1930, 1950), 2010년 4위, 코파 아메리카 2011 우승까지 자랑하며, 이름만으로도 존중을 이끌어내는 역사를 지녔습니다. 현재의 셀레сте는 폭발적인 활동량의 페데리코 발베르데, 골 감각이 뛰어난 다윈 누녜스, 수비의 중심 로날드 아라우호, 그리고 균형을 잡아주는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축으로 움직입니다.
과달라하라에서 펼쳐지는 스페인–우루과이는 월드컵 우승 경험을 가진 두 나라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경기입니다. 지금 바로 예매해, 조별리그의 향방을 바꿀지도 모르는 이 승부를 현장에서 직접 목격해 보세요.
아크론 스타디움은 매우 ‘유럽 스타일’에 가까운 관람 환경을 제공합니다. 가파른 관중석, 육상 트랙이 없는 구조, 그리고 터치라인 바로 위에서 경기를 내려다보는 듯한 몰입감까지 갖추고 있죠. 하단 사이드석은 마드리드나 뮌헨의 중앙 트리뷴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구역에 가깝고, 골대 뒤편은 가장 열정적인 서포터들이 모여드는 자리입니다. 상단 링 구역에서는 양 팀의 전술과 움직임을 한눈에 그려볼 수 있는 완벽한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빅매치의 티켓은 FIFA 공식 카테고리에 따라 책정되며, 상단의 합리적인 좌석부터 미드필드 중앙의 최고급 좌석, 프리미엄 옵션까지 단계별로 나뉩니다. 유로화 기준 최종 금액은 카테고리 구역, 수요, 구매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가장 정확한 방법은 예매 과정에서 실시간 가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 한 가지: 모든 티켓은 과달라하라에서 펼쳐질 월드컵의 특별한 밤으로 향하는 직행 열차라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