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6월
토
•18:00
MetLife Stadium • 뉴욕
19 6월
금
•21:00
Lincoln Financial Field • 필라델피아
24 6월
수
•18:00
Hard Rock Stadium • 마이애미
26 12월
금
•16:00
Adrar Stadium • Agadir
30 12월
화
•00:30
Adrar Stadium • Agadir
15 6월
월
•12:00
Lumen Field • 시애틀
21 6월
일
•18:00
BC Place Stadium • 밴쿠버
26 6월
금
•20:00
Lumen Field • 시애틀
이집트는 아프리카 축구를 대표하는 초강팀으로, 대륙을 꾸준히 지배해 온 전통을 자랑합니다. 인내심 있는 축구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전술적 짜임새와 느린 템포의 볼 컨트롤,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가 뒷공간을 파고들며 라인을 무너뜨릴 때 폭발하는 한 방이 강력한 무기입니다.
맞서는 팀은 트로피로 꽉 찬 진열장을 가진 월드컵 5회 우승국.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스타일, 즉 공격적인 볼 순환, 화려한 드리블, 초고속 원투 패스, 그리고 상대 박스까지 깊게 파고들어 위협을 가하는 측면 풀백 플레이가 트레이드마크입니다.
잔디 위에서는 남미 특유의 창의성과 북아프리카의 위압적인 위상이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모두가 ‘공’을 우선시하지만, 같은 축구를 전혀 다른 언어로 해석하는 두 축구 철학의 충돌이 펼쳐집니다.
한 번의 실수가 곧 조별리그에서의 역전극을 강요하는 상황. 이 팽팽한 브라질–이집트전에서 나오는 모든 실점, 모든 1대1 돌파, 모든 세트피스가 16강에 다가설 팀과 벼랑 끝으로 내몰릴 팀을 가를 수 있습니다.
카타르 2022에서 월드컵 최다 우승국은 8강에서 멈췄지만, ‘판타지’와 냉정한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세대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이 남미 팀은 이제 공격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의 폭발적인 개인기와 돌파, 수비진에서 마르키뉴스의 리더십, 골문을 지키는 알리송의 안정감에 기대어 승리를 노립니다.
한편, 최근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단골 손님인 나일의 팀 이집트는, 대륙 최다 우승 기록과 함께 돌아옵니다. 살라의 결정력과, 오마르 마르무시 같은 에너지 넘치는 공격 옵션들이 팀의 화력을 끌어올립니다.
유니폼의 무게만으로도 전율을 일으키는 두 팀, 한밤중 빅매치의 향기가 가득한 승부입니다. 화면으로만 지켜보지 말고, 지금 바로 예매해서 현장에서 이 브라질–이집트전을 직접 느껴보세요. 조별리그 판도를 뒤흔들 운명의 90분이 눈앞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