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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는 현대 축구의 발상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경기장들의 무대입니다. 매 시즌 8월부터 5월까지 20개 클럽이 38라운드를 치릅니다. 맨체스터 더비의 짜릿한 긴장감, 안필드의 마법 같은 분위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현대적 시설을 경험하면서, 역사 깊은 도시와 전통 펍, 크리스마스에도 멈추지 않는 축구 문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1992년, 퍼스트 디비전 클럽들이 풋볼 리그에서 독립하여 TV 중계권과 시설 현대화를 목표로 프리미어리그를 창설했습니다. 그 이후 대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리그로 성장했습니다.
앨런 시어러의 통산 최다 득점 기록, 2003-04 시즌 무패 우승을 이룬 아스널 ‘인빈서블즈’, 2016년 5,000 대 1의 기적을 쓴 레스터 시티, 2010년대 후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완벽에 가까운 승점 경쟁을 펼친 명승부 등 수많은 전설적인 순간이 탄생했습니다.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웨인 루니 같은 레전드가 시대를 빛냈습니다. 현재는 엘링 홀란, 모하메드 살라,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케빈 더 브라위너, 손흥민 등 스타들이 리그를 빛내며, 매 라운드마다 새로운 유망주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규 시즌은 8월 중순에 개막해 5월 중순에 종료됩니다. 주말 경기가 주를 이루고, 월요일 또는 금요일 야간 경기, 주중 더블헤더도 열립니다. 12월 26일 ‘박싱데이’ 전통 라운드와 연말연시 빡빡한 일정에는 8일 동안 최대 3경기를 치르기도 합니다.
티켓은 각 구단이 단계별로 판매하며, 경기 일정은 방송 편성에 따라 6주 전에 변경될 수 있습니다. 런던, 리버풀, 맨체스터 등 인기 도시에서는 숙소를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장 투어나 국내 컵대회 관람을 일정에 포함하면 여행의 재미가 더욱 커집니다.